【동경=연합】 일·북한 국교정상화 교섭의 일본측 대표인 나카히라 노보루(중평립) 특병전권 대사는 1일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을 받는 등 진전이 있는 것은 환영할만한 일』이라고 평가하면서도 『남북한의 상호 핵사찰이 핵의혹의 불식에 직접 연결되는 것』이라고 말해 상호 핵사찰을 또다시 북한측에 강력히 요구할 방침임을 확인했다.나카히라 대사는 이날 일본 마이니치(매일) 신문과의 회견을 통해 오는 5일부터 북경에서 열리는 일·북한 8차교섭의 전망을 밝히는 가운데 이같은 견해를 강조했다.
나카히라 대사는 『한·중 국교정상화가 이번 교섭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북한의 공식적인 설명으로는 한·중 국교정상화는 양국간의 문제로 알바 아니며 남북통일에 플러스 요인이 된다면 환영한다는 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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