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인들로 구성된 「문학작품 표현자유 침해와 출판탄압 대책위원회」는 31일 상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하출판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즐거운 사라」의 저자 마광수씨(41·연세대 국문과 교수)와 이책을 출판한 청하출판사 대표 장석주씨(37)에 대한 검찰의 구속 조치에 항의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이들은 성명서에서 『한 작품의 문학성이나 윤리성에 대한 문학내부의 논의와 토론이라는 중대한 자율적 기능을 무시한채 국가공권력이 문학작품의 표현자유에 대해 직접 개입하는 것은 공권력의 남용』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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