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브뤼셀·워싱턴 AP 로이터=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이 발트 3국으로부터의 구 소련군 철수중단 명령을 내린직후 발트 3국이 이에 강력히 반발하고 나토(북대서양 조약기구)가 우려를 표명한데 이어 미국도 30일 원조를 중단하겠다고 경고했다.그러나 보리스 그라모프 러시아 국방차관은 이날 발트 3국 주둔 구 소련군을 방문하고 귀국한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철군이 94년까지 완료될 것』이라는 옐친 대통령의 종전계획과는 달리 『이 작전이 7∼8년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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