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 KT창간 42돌 회견노태우대통령이 31일 『북한이 핵위협을 해소하지 않으면 우리는 대응방안으로 팀스피리트훈련을 계속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날 코리아 타임스 창간 42주년 기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북한이 핵위협은 없는 것처럼 하면서 팀스피리트훈련만 비난하는 것은 남북간 합의를 역행하는 것』이라며 북측의 성실한 남북 합의이행을 촉구했다.
노 대통령은 오는 8일의 방일목적과 관련,『나는 오래전부터 격식과 절차를 강조하는 우리 외교형태를 타파해야겠다고 생각했으며 지금이 새로운 외교방식의 선례를 만들 때』라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EC 통합과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체결 등 경제지역 블록화에 대응하는 아태지역 경제공동기구 필요성에 대해 『남북문제가 해결안된 상태에서 자칫 잘못하면 수평관계의 공동체가 아니라 수직관계의 공동체가 되기 쉬우므로 시기상조』라고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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