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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행정수도”·“교육투자 확대”/3당 후보 공약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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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행정수도”·“교육투자 확대”/3당 후보 공약전 계속

입력
1992.10.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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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 민주 국민 등 3당의 대통령후보들은 30일에도 당원 단합대회와 전국 교육자대회 등에 참석,선거유세를 계속했다.김영삼 민자당 총재는 이날 대전 충무체육관서 열린 대전 충남지역 대선 필승대회 및 당 청년봉사단 발대식에 참석,『11개 중앙행정기관을 대전으로 이전,제2의 행정수도가 되도록 하겠다』는 등의 공약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총재는 특히 『대전 EXPO 때문에 대전시가 진 8백70억원의 지방채중 절반이상을 정부가 부담토록 하겠으며 대전 지하철 건서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중 민주당 대표는 이날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전국 교육자대회에 참석,『대학의 2부제 수업을 실시,대학문호를 넓히고 내신성적과 국가관리 학력고사만으로 입시를 치르게해 과외가 필요없는 대학입시제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교육투자를 현 GNP 3%선에서 5%선으로 늘리고 교원처우를 개방하겠다』고 공약했다.

정주영 국민당 대표는 이날 전국 교육자대회에 참석,『대학의 입학인원의 제한을 철폐,각 대학이 정원을 자율적으로 증원토록 하겠다』면서 『대신 학부에서의 학년별 유급제와 졸업심사를 엄격히 실시하고 학문연구는 대학원 중심으로 이뤄지게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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