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발표 「9월 산업동향」통계청은 30일 지난 9월중 산업생산·투자·소비 등이 전반적으로 부진,내수 둔화가 가속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에대해 경제기획원은 물가 국제수지 등 경제안정기조가 정착되면서 전체성장 패턴이 내수중심에서 수출위주로 개편되는 과정이라고 주장했다.
또 4·4분기 들어서는 수출 및 설비투자 회복과 대선에 따른 내수진작,상업용 건축허가 재개 등의 영향으로 경기가 호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9월중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산업생산과 출하는 전년비 1.8%,3.2%의 소폭 증가에 그쳐 생산이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생산부진을 반영,제조업 평균가동률은 9월중 76.5%를 기록했다.
투자는 민간기계 수주가 전년비 62%나 줄어 5개월째 감소세가 지속됐고 건축허가 면적도 전년비 25%나 감소했다.
소비는 내수용 소비재 출하가 전년비 7% 줄어 3개월째 감소하여 내수 위축을 반영했다.
이에따라 종합경기지수는 2∼3개월뒤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지수가 전월비 0.5% 증가한 반면 동행지수는 0.8% 감소해 전체적인 경기추이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8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93.5를 기록했다.
통계청은 그러나 3·4분기중 수출용 출하가 전년대비 11%이상 견고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정부의 설비투자 촉진책 효과까지 가세할 4·4분기에는 경기가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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