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은 30일 경찰·서울시와 함께 지난 12일부터 수도권지역의 매연배출 차량을 집중단속,41개 운전학원·운수업체의 차량 80대와 개인보유차량 3백44대 등 4백24대를 적발했다고 밝혔다.검찰은 적발된 매연배출차량 관리책임자중 자동차 운전학원 (주)한미학원(대표 김상채) 정비주임 김월명씨(30)를 대기환경보전법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이 학원 교부부장 이한선씨(38) 등 4백2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에 의하면 김씨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16 한미학원 차고지에서 수강생들이 운전미숙으로 실습차량의 시동을 자주 꺼뜨려 차량시동모터를 손상한다는 이유로 실습차 1백6대의 연료분사 장치를 조작,연료가 불완전 연소되게 해 이중 10대의 차량이 일산화탄소 배출허용치 1.2%를 2∼7배가량 초과한 상태로 운전교습에 이용되도록 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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