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매상인들과 재미교포 소매상인들이 식품의 대미수출과 선진경영기법의 개발 등을 위해 자매결연을 맺고 본격적인 교류에 나섰다.전국 중소상인 연쇄점협회(회장 김한규)와 미국의 한미식품상 총연합회(회장 김양일)는 29일 서울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하고 각종 교류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두 단체가 우리나라와 미국의 대표적인 중소유통상인 단체란 점에서 이번 결연은 양국간의 생필품 교역증진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미식품상 총연합회는 미국내 25개주에 산하 협회를 두고 있는 미국 최대 식품점 및 슈퍼마켓 조직인데 재미교포 소매점이 주도하고 있다. 이 연합회의 2만여 회원이 올린 연간 매출액은 1백50억달러로 미국 식품소매업 총매출액의 8%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두 단체는 이번 결연을 통해 유통근대화를 위한 선진경영기법을 개발하고 수출과 수입을 위한 공동구매시 상호 지원하는 등 교류의 범위를 계속 넓혀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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