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문창재특파원】 캄보디아의 최강경 무장세력인 폴 포트파가 지난 27일밤 프놈펜 시가지에 9발의 로켓포 공격을 가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이 세력이 캄보디아 수도를 공격한 것은 85년이래 7년만의 일로,지난 13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폴 포트파 비난결의에 항의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30일 마이니치,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 신문 등에 의하면 27일밤 19시(현지시간)부터 프놈펜 도심에서 7㎞ 떨어진 플레크 타롯지구와 인접지역에 9발의 로켓트탄이 3차례에 걸쳐 떨어져 베트남계 주민 4명이 부상했다. 유엔 캄보디아 임시 행정기구(UNTAC) 당국은 즉각 계엄태세에 돌입,엄중한 경계를 폈으나 이 사실을 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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