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단계 금리자유화는 내년에정부는 2단계 금리자유화 실시에 앞서 한은 재할금리와 은행의 주요 여·수신금리 등 공금리를 평균 1∼1.5% 포인트 내리기로 하고 실무작업에 들어갔다. 2단계 금리자유화는 저금리 기조가 정착되는 내년중에 실시할 계획이다.★관련기사 8면
이용만 재무부장관은 2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시장실세금리가 큰 폭으로 떨어져 은행공금리 수준에 접근해감에 따라 재할금리를 포함한 전반적인 공금리 인하를 적극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또 2단계 금리자유화 실시와 관련,『실시시기를 늦추는 일이 있더라도 금리반등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하여야 한다』며 『내년말까지 실시하기로 한 만큼 결코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혔다. 금융정책의 주무장관인 이 장관이 2단계 금리자유화의 연내 조기실시 불가입장과 함께 공금리 인하계획을 공식 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금리 인하의 시기는 빠르면 내달 중순 늦어도 연내,인하대상은 한은 재할금리를 포함 은행의 주요 여·수신금리와 주요정책 자금금리,인하폭은 평균 1∼1.5% 포인트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장관은 이와함께 시중금리의 적정수준과 관련,『미국 독일 등 선진국의 금리를 고려할 때 국내 금리가 10%선으로 내려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이 장관은 『다음달 조순 한은 총재와 만나 공금리 인하 등 전반적인 금융정책 운영방향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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