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내 상품·자본 자유거래/유럽의회,협상착수 4년만에【스트라스부르(프랑스) AP=연합】 유럽의회는 28일밤 3백51대 16표로 내년 1월1일 발족할 세계 최대 단일시장인 유럽경제지역(EEA) 협정을 비준하고 이를 서유럽의 「역사적 전환」이라고 환영했다.
EEA는 유럽공동체(EC) 12개국과 유럽자유무역연합(EFTA) 7개국의 소비자 3억8천만명을 포함하는 단일 무역지대로서 세계무역의 46%를 차지하게 되며 EEA 협정은 93년 1월1일부터 상품·용역·자본의 자유로운 역내 거래를 규정하고 있다.
이 협정은 역내의 무역장벽을 제거,거래를 보다 용이하게 하고 유럽경제를 활성화하여 소비자들이 보다 싼 값으로 보다 많은 선택의 여지를 갖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역내 19개국의 의회에서 비준절차를 거쳐야 할 이 협정은 그 내용이 수천페이지에 이르고 있으며 이를 협상하는데 4년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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