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최헌기자】 지난 7월4일 종말론에 빠져 가출했다가 가족들에 의해 정신병원에 입원해있던 주모군(18·부산 Y고교 3년)을 탈출시키는 등 물의를 빚었던 종말론교회인 부산 성화교회(전도사 김의웅·35·수배중) 신도 20여명이 휴거예정일인 28일 앞두고 이틀째 행방을 감춰 검찰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성화교회는 지난 9월5일 부산 금정구 장전1동 108의5 건물 지하에서 강제철거 당한 뒤 그동안 2차례나 옮겨간 곳에서 주민들의 반대로 쫓겨나 지난 26일 동래구 수안동 26의81 조모씨(45)의 3층 건물 지하를 세얻어 입주하려다 또 다시 인근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쳐 짐만 옮겨놓은채 교회관계자와 신도 등 20여명은 행방을 감추었다는 것.
이에따라 검경은 이들 신도가 휴거를 입증하기 위해 집단자살을 기도하는 등 맹신적인 자해행위를 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소재수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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