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요강 발표오는 12월22일 현행 학력고사에 의해 마지막으로 치러지는 93학년도 전기대 입시 평균경쟁률은 88년 이후 5년만에 처음으로 4대 1을 밑돌아 3.9대 1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부는 28일 전국 1백37개 대학(신설·개편예정 4개대 포함)의 93학년도 신입생 모집요강을 확정,발표했다.
전기대는 11개 교육대와 후기대의 전기 분할모집을 포함,1백1개 대학에서 92학년도보다 8천1백39명 늘어난 16만4천2백50명을 모집하며 후기대의 모집정원은 2백79명 늘어난 5만9천4백54명이다.
전·후기로 분할모집하는 대학은 36개 대학이다.★석간재록
교육부는 93학년도에도 체력검사 지원자중 예년과 같이 68.6%가 전기대에 응시한다고 예상할 경우 전기대 평균경쟁률은 92학년도의 4.1대 1보다 낮은 3.9대 1이 되겠다고 추정했다. 후기대도 92학년도(4.58대1)보다 다소 낮아진 4.56대 1이 예상된다.
그러나 이같은 경쟁률 추정은 94학년도부터 대입시 제도가 전면 개편됨에 따라 수험생들이 재수를 기피할 것으로 보여 유동적이다.
서울대의 법학(공법·사법학과) 전기·전자·제어계측 공학과군,청주대의 법학계열(공법·사법학과)은 92학년도에 이어 계열별로 신입생을 모집하며 강원대의 법정계열(공법·사법학과)과 홍익대의 전기·전자공학군은 올해 처음으로 학과대신 계열별 모집을 채택한다.
11개 교육대와 공주대 등 28개 대학은 학과지망을 1지망만 허용하고 서울대 등 1백개 대학은 2지망까지,연세대 고려대 포항공대 성신여대 등 5개 대학은 3지망까지 허용한다.
내신성적은 예년과 같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이화여대 등 1백17개 대학이 30%를 반영하고 13개 대학은 30∼35%까지,목원대 수원가톨릭대는 40%,한국기술교육대는 60%를 반영한다.
제2외국어·실업의 선택과목 지정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12개 대학의 일부 학과는 제2외국어만을,한국기술교육대와 대한체육과학대 등 2개대는 실업만을 지정했으며 나머지 1백19개 대학은 제2외국어 또는 실업중에서 택일하도록 했다.
야간학과가 설치된 59개 모든 대학이 특별전형으로 30% 이상의 산업체 근무자를 신입생으로 선발하며 숙명여대와 협성신학대는 50% 모집한다.
사범계 대학과 교육대학은 모두 면접고사 성적을 예년과 같이 5∼10% 반영하고 일반계 대학중에서도 17개 대학은 1∼10.4%까지,감신대 등 8개 신학계열 대학은 10% 이상 반영한다.
포항공대는 수학과목 성적에,한국외대는 제2외국어과목 성적에 각각 10%의 가산점을 주는 등 29개 대학이 특정교과목 성적에 5∼10%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특히 연세대 단국대 국민대 명지대 등 4개 대학은 올해 처음으로 입시요강에 등록금예고제를 명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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