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김진각기자】 한국외국어대 재단인 동원육영회 산하 사업수익단체인 (주)동원농산(대표 김종익·63)이 진부령 기슭 고성군 간성읍 흘리 산1의 1일대 국유림 90만여평에 산재한 10여만그루의 소나무를 방목용 초지조성 명목으로 베어낸 뒤 제대로 초지조성도 하지않고 있는 사실이 드러나 말썽을 빚고있다.더욱이 동원농산은 그동안 수차례 축산폐수를 마구 방류해 인근 인제군의 하천을 크게 오염시키는 등 물의를 일으키고있다.
27일 고성군과 강릉 영림서 양양관리소에 의하면 (주)동원농산은 초지조성을 위해 관할 고성군으로 부터 지난 75∼87년까지 13년간 간성읍 흘리 산1의 1 자사농장내 국유림 2백17.5㏊에 대해 초지조성 허가를 받은데 이어 90년도에도 84.1㏊를 추가허가 받는 등 지금까지 모두 3백1.6㏊(90만5천여평)의 국유림에 대해 초지조성 허가를 받아 아름드리 소나무 10만그루를 비롯,잡목 등을 베어내고도 초지조성을 제대로 하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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