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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방교역 올2억6천만불 흑자/수출 50%증가…수입은 11%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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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방교역 올2억6천만불 흑자/수출 50%증가…수입은 11%만 늘어

입력
1992.10.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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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방교역이 수출호조와 수입둔화로 큰 폭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27일 상공부 잠정집계에 따르면 올들어 8월말 현재 대북방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50.0% 증가한 33억3천7백만딜러,수입은 11.3% 늘어난 30억7천3백만달러로 대북방교역에서 2억6천4백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냈다. 지난해에는 연간 5억9천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었다.

지역별로는 중국이 수교이후 교역여건이 개선돼 수출이 26억5백만달러로 79.9%나 증가했고 반면에 수입은 25억5천5만달러로 증가율이 16.4%에 머물렀다. 특히 베트남에 대한 수출은 경제개혁에 따른 수입수요의 확대로 수출이 1백45% 늘어난 2억4천7백만달러에 달하는 등 큰폭의 확대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구 소련과는 경협자금 집행 중단으로 수출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으며 동구권은 정치불안과 경제사정 악화로 수출 수입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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