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실세금리가 4년5개월만에 12%대에 진입했다.대표적인 실세금리 지표인 회사채 유통수익률(3년 만기짜리)은 27일 전날보다 0.1%포인트 하락한 연 12.95%를 기록했다. 이는 88년 5월이후 최저수준이며 최근 14%대가 깨진지 1주일만에 다시 13%대가 깨졌다. 회사채 유통수익률이 이처럼 급락하자 사려는 사람들이 줄어 거래는 평일보다 감소했다.
통안증권 유통수익률도 전날보다 0.5% 포인트가 떨어진 13.0%를 기록했다.
이에따라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올들어 6.1% 포인트가 떨어졌고 이달 들어서만 2.5% 포인트가 하락했다.
실제금리의 하락 여파로 사채금리(A급)도 속락,이날 월 1.41%를 기록하면서 연율로 16.92%를 나타냈다. 사채금리가 연 16%대로까지 떨어진 것은 통화당국이 사채금리를 공식집계한 89년 이래 두번째 나타난 현상이다. 사채금리는 올들어 실세금리 하락폭과 비슷하게 5.92% 포인트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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