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AFP=특약】 러시아 안전보장 회의가 지난주 초헌법적인 조치를 취하는 방안을 논의했으나 의원들간의 의견충돌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고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이 27일 말했다.고르바초프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이 사실을 폭로하고 『안전보장 회의 의원들은 만약 현 상황에서 초헌법적인 조치를 취하면 「재앙」을 맞이할 것이라는 이유로 거부했다』고 밝혔다.
한편 러시아정부는 고르바초프의 발언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비난하고 지난주 안전보장 회의 모임은 「의례적이고 정기적인」 모임이었을 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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