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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상오 10시50분께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역 구내열차 발착신호기 10여대가 고장나 이 역을 통과하는 열차들이 4시간여 동안 10∼30분씩 연발착되는 바람에 지하철 1호선,경부·경인선열차를 이용하는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서울 지방철도청에 의하면 이 사고는 역인부들이 철로위 쓰레기를 수거해 소각하던중 발착신호기로 연결되는 전선케이블이 묻힌 통로에 불꽃이 튀며 합선되는 바람에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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