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한국당 막바지 절충… 주중 결판김우중 대우그룹 회장의 대선 불출마 입장표명에 따라 후보영입 문제를 놓고 진통을 겪고 있는 새한국당(가칭)이 이번주중에 대선후보 문제를 매듭짓는다는 방침아래 막바지 절충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관련기사 2·3면
새한국당은 28일 상오 창당준비위 전체회의를 열고 후보영입 문제에 대한 입장을 결정하기로 하고 영입대상 인사들에 대한 의사타진을 하고 있다.
새한국당은 특히 외부인사 영입원칙을 재확인하면서 고사를 거듭하고 있는 강영훈 전 총리를 계속 설득하는 한편 김 회장을 만장일치의 추대방식을 통해 후보로 영입하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지난 25일 김 회장과 만난 이종찬의원은 김 회장이 일본에서 귀국하는대로 금명간 다시 접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최종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의원은 26일 기자들과 만나 『김 회장이 신당서 뜻을 모아 후보영입을 공식 제의하면 심사숙고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면서 『김 회장이 일본에서 귀국한뒤 다시 만나 얘기를 나누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김 회장은 25일밤 『정치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서재경 대우기조실 이사를 통해 발표했다.
서 이사는 이날밤 광주 신양파크호텔에서 이같이 밝힌뒤 『새한국당이 김 회장을 대선후보로 추대,영입하려 한다해도 이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는 정치참여 여부에 관한 김 회장의 공식입장이라고 보아도 좋다』고 밝혔다.
한편 김 회장은 26일 상오 광주에서 올라와 곧바로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일본으로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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