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해대책본부는 26일 만조 때마다 바닷물이 역류돼 연 20∼40차례 침수피해를 입고 있는 전남 목포시 영해동 등 5개동과 영암군 삼호면 선창마을 지역에 대한 해수침수방지 사업비 36억원중 24억원을 국고에서 지원,11월중 착공해 93년말까지 완공토록 했다.내무부는 목포시 지역의 해수침수 방지를 위해 만조 때마다 바닷물이 침투하는 해안가에 해수면 최고수위와 같은 높이 4∼6m로 차수벽 1천5백96m를 설치키로 했다.
또 일부 옹벽이 설치되지 않았거나 만조때 바닷물이 넘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 2백34m에 평균 60㎝ 높이의 옹벽을 추가 설치하고 해안도로 8백90m도 높이기로 했다.
이 지역은 지난 81년 영산강 하구둑 준공이후 만조 때마다 하수도와 지반을 통해 바닷물이 역류하거나 물이 넘쳐 매월 2∼3차례씩 피해를 입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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