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만 재무부장관은 세계경제질서 및 금융시장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 금융기관간의 긴밀한 상호협력이 이 지역의 지속적 경제성장을 위한 선결요건이라고 밝혔다.이 장관은 26일 호텔신라에서 아·태지역 23개국 금융기관 대표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9차 ABA(아시아은행가협회) 총회에서 개막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그러나 이 지역 각국간 경제여건이 큰 차이가 있어 공동의 경제 및 금융정책을 실시하기는 어려우며 경제성장에 필요한 산업기반 시설확충을 위한 공공자금도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아·태 지역의 선진국 및 선발개도국 금융기관들이 후발개도국에 대한 적극적인 산업자금 공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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