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만 화물기사고 분석 결론【헤이그 AFP=연합】 보잉747기는 전기종이 구조적 결함을 지니고 있으며 이달초 암스테르담에서 발생한 이스라엘 화물기 추락사고도 바로 이 원인 때문일 것이라는 지적이 24일 공개된 미연방 항공국(FAA) 서한에 의해 제기됐다.
토머스 멕스위니 FAA 부국장은 최근 네덜란드 교통부에 보낸 이스라엘 화물기 추락사고 조사결과 통보서한에서 『문제는 보잉747 화물기중에만 국한되지 않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히고 보잉747기는 기종에 관계없이 모두 기체점검을 계속 받아야 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FAA는 이스라엘 화물기 추락사고가 엔진이 떨어져 나가 추락한 지난해 12월 대만에서 발생한 화물기 사고와도 유사성을 지녔다면서 두 사고기에 정착된 엔진들은 모두 프랫 앤드 휘트니(P&W)사 제품으로 사고 당시의 사용시간도 거의 비슷했음을 지적했다.
토머스 부국장은 『이들 두사고는 엔진을 날개 부위에 고정시키는 3번 지지대의 구조적인 결함으로 발생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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