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 외신=종합】 유럽공동체(EC)는 24일 미국과의 농수산물 분쟁이 무역전쟁으로 비화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해 해결책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EC 집행위원회는 이날 미국의 대EC 보복관세 부과경고에 대해 『우리는 그같은 상황이 오지 않도록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칼라 힐스 미 무역대표는 23일 오일시드(콩등 유지작물) 분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앞으로 수일내에 EC산 상품에 대해 보복관세를 부과할 방침이라고 경고한바 있다.
그러나 프랑스의 베레고부아 총리는 24일 『미 대선전에 해결책을 창출할 생각이 없다』며 『EC는 미국의 압력에 단호히 대처해야 한다』고 반발했다.
반면 존 메이저 영 총리와 헬무트 콜 독일 총리는 EC 집행위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미·EC간 오일시드 분쟁을 마무리지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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