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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월 연내 수교 가능성/포로·실종자 자료인도 합의로 돌파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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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월 연내 수교 가능성/포로·실종자 자료인도 합의로 돌파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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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10.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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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이 최근 월남전 미군포로(POW) 및 실종자(MIA) 자료를 미국측에 넘기기로 한데 따라 미­베트남 관계가 급속히 개선되고 있다.부시 미 대통령은 23일 기자회견을 통해 베트남이 월남전 미군포로 및 실종자에 대한 「모든 정보」를 미국측에 넘겨준다는데 동의,양국관계의 「중요하고 실질적인 돌파구」를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에 앞서 최근 베트남을 방문하고 이번주초 귀국한 존 베시 전 합참의장의 보고를 받고 『베트남에 대해 인도적인 원조 등 추가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해 조만간 양국의 관계가 정상화될 것임을 기정 사실화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등 미국언론들도 대통령선거가 끝난뒤 내년 1월 새대통령 취임식 이전에 관계정상화를 마무리 짓기위한 움직임이 있다고 앞다투어 보도하고 있다.

존 베시 전 합참의장이 이끈 미국 대표단은 베트남으로부터 모두 4천8백점의 미군 포로사진과 관련 군사자료를 받아왔다.

베트남은 이외에도 75년 월남전이 막을 내릴 때까지 인도차이나에서 실종된 2천2백66명의 미군에 관한 모든 자료를 넘겨주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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