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간 관세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논의가 활성화되고 있다.24일 상공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아·태 국가와 FTA 추진동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히고 미국측으로부터 요청이 있을 경우 우리나라의 이해득실을 분석,신중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8월 NAFTA(북미자유무역협정) 타결합의이후 꾸준히 거론돼온 한미간 FTA 체결문제에 대해 정부가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정부는 산업연구원(KIET)을 통해 양국간 FTA 체결에 따른 파급효과 분석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미국은 지난 88년 비공식 경로를 통해 한국과의 FTA 체결을 제의하는 한편 타당성 조사를 끝냈으나 당시 한국내의 반미무드 고조에 따라 연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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