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문창재특파원】 후임회장 문제로 진통을 거듭해온 일본 자민당 다케시타파 간부회의가 오부치(소연혜삼) 의원을 회장으로 결정하자 반대세력인 오자와(소택일랑) 진영이 「분가」를 선언,파벌이 사실상 양분됐다.오자와 진영의 실력자 오쿠다(오전경화) 운수상은 23일 오부치를 회장으로 뽑은 22일 간부회의 결정은 무효라고 주장한뒤 『오자와 세력은 당내의 새로운 정책집단을 결성하겠다』고 말했다.
오자와 진영이 새로운 다케시타파 회장으로 밀고 있는 하타 쓰토무(우전자) 대장상도 파벌중진들이 이날밤 오부치 전 간사장을 신임 파벌회장으로 결정한 사실을 비난하며 『8명의 중진그룹중 3명이 불참한 가운데 내려진 이같은 결정은 절차상 하자가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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