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채·계등 사금융 비중 11%/저학력·50대 지영업자 의존높아/은행 51%·제2금융권도 33% 차지/저축열의는 봉급·자영·자유직순사채나 사금융을 저축수단으로 이용한 저축비율이 아직도 약 11.3%에 이르고 있다.
또 학력별로는 국졸 이하가,연령별로는 50대가,직업별로는 자영업자가가 사금융을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다.
재무부가 23일 발표한 우리나라 가계저축 행태분석에 따르면 도시지역의 가구당 평균 저축보유액은 7백77만5천원으로 이를 저축기관별로 보면 은행이 3백96만5천원으로 전체의 51%를 차지하고 있고,다음은 단자보험 등 제2금융권이 2백56만6천원(33%) 유가증권 36만6천원(4.7%) 사금융 87만8천원(11.3%)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국민은행이 지난해 10월 전국 74개 도시지역의 3천가구를 표본으로 조사한 도시가계 금융이용 실태를 기초로 분석한 것이다.
사금융 이용실태를 직업별로 보면 자영업자가 13.2%로 가장 많고 자유직업자는 12.3%,일용근로자는 12.2%,봉급생활자는 10.1% 등이다. 또 연령별로는 50대가 13.0%로 가장 많고 30대 12.1%,20대가 10.9%,40대가 10.8%,60대 이상이 7.5%이다.
학력별로는 국졸이하가 16.0%이고 중·고졸자가 12.7%,대졸이상이 8.4%이다.
월평균 정기소득에서 저축이 차지하는 비율(저축성향)은 자영업자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기소득의 50%이상을 저축하는 비중이 자영업자는 26.8%에 이르고 있는 반면 봉급생활자는 20.4%,자유직업자는 20.2%,일용근로자는 17.2%이다. 저축 열의에 있어서는 봉급생활자가 가장 적극적이고 일용근로자가 가장 소극적이다.
『우선 저축하고 소비한다』 『소비를 절약하며 저축한다』는 가구가 봉급생활자의 경우 91.3%에 달하고 있는 반면 자영업자는 88.2%,자유직업자는 87.3%,일용 근로자는 78.7%의 순이다.
또 『소비하고 남으면 저축한다』는 소극적 저축가구 비중이 일용 근로자는 21.3%에 달하고 있고 자유직업자는 12.7%,자영업자는 11.8%,봉급생활자는 8.7%이다.<이백만기자>이백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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