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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사 교통사고 수리비 현장지급/운전자 호응… 급증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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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사 교통사고 수리비 현장지급/운전자 호응… 급증추세

입력
1992.10.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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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로 자동차가 파손됐을때 손해보험회사로부터 수리비를 현장에서 지급받은 운전자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23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정부 7개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자동차 보험 개선대책에 따라 손보사들이 지난해 12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수리비 현장지급 제도의 실적은 지난 8월말에 현재 5만5천32건에 1백94억9천2백만원으로 집계됐다. 수리비 현장지급 실적은 이 제도가 처음으로 실시된 지난해 12월의경우 2천7백건에 9억2천만원에 불과했으나 올들어 지난 1월에는 7천1백62건에 20억3천만원으로 늘어난뒤 지난 8월에는 7천8백95건에 29억6천만원에 달하는 등 점차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어 운자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손보사들도 이 제도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처음에는 수리비 견적이 건당 50만원 미만일때만 이를 현장 지급했으나 현재는 한국 자동차 보험이 한도액을 5백만원으로 늘리는 등 보험계약자와 회사가 합의만큼의 수리비를 대부분 현장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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