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오는 11월8일께 하루일정으로 일본을 비공식 방문,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미 대통령선거이후 국제정세와 대일무역역조 시정 등 양국간 현안에 관해 협의할 예정인 것으로 22일 알려졌다.노 대통령의 이번 일본방문은 지난 1월 미야자와 총리의 방한에도 불구하고 무역역조 시정 및 정신대문제 등 양국간 현안이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는데다 한중수교 등 한반도 주변정세의 진전에 비해 한일관계가 상대적으로 소원해짐에 따라 양국관계를 복원하려는데 주목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석간재록
김종휘 대통령 외교안보 수석비서관은 『노 대통령의 이번 방일은 공식방문이 아니고 실무방문의 성격이기 때문에 일본의 수도인 동경이 아닌 다른 도시서 갖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며 『노 대통령의 방일시기와 장소 등 구체적 문제를 양국간에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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