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중학동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는 시인이자 산악인인 권경업씨(40·부산 북구 주례동 1동)가 지난 21일부터 일본의 플루토늄 반입 및 핵무장을 반대하는 단독시위를 계속.「플루토늄 반입과 핵무장 결사반대」라고 적힌 어깨걸이와 「저지 일본 핵무장」 「수호 세계평화」라고 쓰인 피켓을 들고 침묵시위중인 권씨는 『일본정부의 플루토늄 반입이 동북아 평화 및 한민족 생존에 커다란 위협이 되는데도 정부나 일반국민이 관심과 저지노력이 부족한 것 같아 직접 나서기로 결심했다』고 설명.
지난해 3월 첫 시집 「백두대간」(도서출판 미광간)을 펴내고 82년에는 부산학생 산악연맹 학생대원 7명과 함께 히말라야 파미르봉(해발 7천1백2m)을 정복하기도 했던 권씨는 종로구 인사동 여관에서 매일 상오 8시 출근,하오 4시에 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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