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22일 서울 중부경찰서 정보과장 강인석경정(39)이 부하직원과 관내 유지들로부터 상납을 받는 등 비리를 저지르고 있다는 내용의 진정서가 서울경찰청에 접수된 사실이 밝혀짐에 따라 강 과장을 대기발령하고 이날 밤 경찰청으로 불러 비위사실을 조사중이다.김부영 서울경찰청 감사담당은 『지난 8월 중순 서울 중구지역 시의원 2명과 민자당 동협의회장 18명 등 중부경찰서 유관기관 대표 30명의 명의로 강 과장이 일부 직원들로부터 50만∼2백만원씩 상납을 받고 직원들을 시켜 관내 J병원,S은행 등으로부터 30만∼1백만원씩 받아냈다는 진정서가 접수돼 내사해왔다』고 밝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