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AP=연합】 존 메이저 영국 총리의 탄광 폐쇄정책에 반대하는 광원 및 가족 수만명이 21일 런던에서 메이저 총리 퇴진을 요구하는 대대적인 시위를 벌였다.이날 시위는 메이저 총리가 하원과 여론의 압력에 밀려 50여개 국영 탄광중 31개소를 폐쇄하려던 당초 방침에서 크게 후퇴해 10개소만 우선 폐쇄키로 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촉발됐다.
영국 전역에서 열차와 버스편으로 런던 최대 공원인 하이드 파크에 몰려든 시위대는 『광원이 아닌 메이저가 물러나라』는 구호가 적힌 깃발을 흔들며 보수당 정부를 맹렬히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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