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처는 20일 대기업의 취업난이 점차 심해지면서 하위직 공무원중 대졸자들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반면 하위직 공무원들의 이직률 또한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총무처는 이날 국회에 제출한 국감자료에서 지난 86년이후 지난해까지 6년간 9급 공무원 시험에 응시한 대졸자 비율은 86년의 39%에서 매년 증가해 88년 46%,90년 55%,지난해에는 75%까지 급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88년이후 9급 공무원의 이직률 또한 매년 높아져 88년의 4.7%에서 89년 6.8%,90년 7.8%,지난해에는 10.1%로 급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에 이직한 9급 공무원 1천4백59명 가운데 파면·해임 등에 의한 이직자는 24명에 불과하고 전체의 98%인1천4백35명이 의원면직으로 나타나 자발적인 이직자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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