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타운 AP 연합=특약】 남아프리카 공화국 의회는 20일 남아공 사상 처음으로 흑인을 각료로 임명할 수 있는 헌법개정안을 통과시켰다.이 개정안은 또 각료로 임명된 자는 12개월내에 의원자격을 취득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로써 프레드릭 데 클레르크 대통령이 흑인의 참정권을 인정하는 헌법개정안을 마련하기 전에 흑인을 각료로 임명할 수 있으며 흑인 의원도 탄생할 수 있게 됐다.
유색인종 의원들은 그동안 백인이 지배하고 있는 의회에서 흑인의 내각 진출을 성사시키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지난 15일에는 이 헌법 개정안을 상정했으나 실패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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