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의동기자】 전 연기군수 한준수씨 관권선거 부정폭로 사건과 관련,지난 총선당시 이종국 전 충남지사에게 선거자금을 건네준 것으로 알려진 대아건설(사장 성완종·42)이 지난 88년 이후 입찰한 충남도 관급공사의 낙찰률이 무려 98.6%에 이르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정부공사 입찰원칙이 뚜렷한 이유없이 무시된 것으로 밝혀져 특혜의혹을 사고 있다.20일 충남도가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의하면 대아건설은 지난 88년 이후 총 51건의 관급공사를 수주했으며 이중 수의계약에 의한 13건을 뺀 38건의 낙찰가가 1백42억9천만원을 총 입찰예정가 1백44억9천만원의 98.62%에 이르고 있다.
대아건설이 90년에 입찰한 온양시 올림픽기념관 전기공사의 경우 6개 회사가 낙찰 우선순위인 예정가 85%(2억60만원) 전후의 근사치를 써냈는데도 대아에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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