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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홍보차 내한 브래들리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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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홍보차 내한 브래들리 시장

입력
1992.10.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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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관광 한국인 안전 보장/폭동때 외국인 부상 없었다”『로스앤젤레스는 미국에서 가장 안전한 관광지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관광홍보차 지난 18일 내한한 톰 브래들리 LA시장(74)은 19일 하오 서울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LA여행의 안전성을 강조했다.

브래들리 시장은 지난 4월 LA폭동이후 『일부 언론이 LA를 위험지역으로 취급한 것은 잘못된 시각』이라며 자신의 방한 목적은 언론의 이같은 「왜곡보도」로 구겨진 LA의 대외 이미지를 시정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폭동 당시 LA에 체류하던 8만명의 관광객중 다친 사람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더욱이 지난 8월 발표된 미 연방수사국(FBI) 보고서에서도 「미국내 가장 안전한 도시는 LA」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는 지난 10년 동안 LA를 방문하는 해외여행자수가 매년 9% 이상씩 증가해 왔으며 지난해 LA를 찾은 관광객중 27%가 해외관광객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중 한국 관광객은 단순한 관광수입 차원을 떠나 LA지역 경제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브래들리 시장에 따르면 지난해 LA를 찾은 한국인 관광객은 총 9만7천여명이고 이들이 쓴 경비는 8천5백만달러에 이른다.

한국인들에게 LA 방문은 곧 친지방문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합니다. LA 한국교포사회가 단일규모로는 최대의 해외한인 집단이기 때문입니다』

그는 이어 시당국이 추집할 계획인 초대형 컨벤션센터 건립 및 LA공항의 증개축사업에 한국기업의 투자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LA시장직을 다섯번이나 연임했습니다. 이젠 다른 분야로 옮겨가야 할때라고 생각합니다. 일부에선 대통령출마 권유도 있었으나 관료직에는 더 이상 미련이 없습니다. 임기가 끝나면 원래 다니던 법률회사에 복직할 계획입니다』<김영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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