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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고연방 내분 심화/세르비아공 경찰,연방경찰사 외곽점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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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고연방 내분 심화/세르비아공 경찰,연방경찰사 외곽점거

입력
1992.10.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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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그라드 AFP=연합】 세르비아공화국 소속의 무장 경찰 병력이 19일 세르비아와 몬테네그로로 구성된 신유고연방 경찰사령부 외곽의 거점들을 점령함으로써 세르비아와 신연방 지도부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베오그라드의 독립적 신문인 보르바지는 세르비아 경찰이 이날 경찰사령부청사 밖을 점거하고 사령부 건물이 신 유고연방이 아닌 세르비아의 소유임을 주장하고 있다고 보도 했다.

이와관련,현지 서방언론은 슬로보단 밀로세비치 세르비아 대통령에 충성하는 경찰병력이 연방경찰의 본부청사 진입을 막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사태는 밀로세비치 세르비아 대통령과 도브리카 코시치 신유고연방 대통령의 지지를 받는 밀란 파니치 신연방 총리사이에 평화협상을 둘러싼 이견으로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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