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8백92억… 전체의 69%/동부·대아등 10억 이상도 6곳거액을 불법대출 해주고 있는 금고가 송탄 및 경기 상호신용금고 외에 동부,대아 등 6개 금고가 더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9일 은행감독원이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8월말까지 66개 금고에 대한 조사결과 올해 10억원 이상을 불법대출한 금고는 동부의 1백7억원을 비롯,대아 47억원,민국 36억원,신중앙 24억원,동아 24억원,건국 13억원 등 6개사에 달했다. 또 지난해에는 영동금고가 1백60억원을 동일인 여신한도를 초과해 불법대출한 것을 비롯,벽산(44억) 동부(21억원) 제일(16억원) 등이 10억원 이상을 변칙대출했다. 올해 조사를 받은 66개 금고의 불법대출액은 모두 8백92억원으로 이들의 전체 대출금 1천2백82억원의 69.6%를 차지,금고가 서민들의 푼돈을 모아 돈 많은 사람에게 변칙 융자해주고 있음을 보여줬다. 지난해에는 98개 조사대상 금고가 전체 대출금의 58.8%인 6백40억원을 불법대출 해준바 있다. 한편 이날부터 최고 3천만원까지 예금지급을 재개한 송탄금고에는 상오중에 미리 번호표를 받아간 1천3백명의 예금주중 1백여명만 돈을 찾아가는 등 당초 우려와는 달리 소동사태는 없었다. 이날 예금지급은 경기가 1백80건에 15억5천만원,송탄은 2백30건에 9억원이 각각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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