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로이터 연합=특약】 대규모 탄광폐쇄 계획발표에 따른 여론의 반발로 정권위기에 직면한 존 메이저 총리의 영국정부는 19일 이같은 계획에 오류가 있었음을 시인하고 대폭 완화된 새로운 탄광폐쇄 계획을 발표하는 등 적극적인 사태수습에 나섰다.마이클 헤젤타인 영 무역장관은 이날 하원에서 탄광폐쇄 시한을 연장하는 한편 31개 적자탄광을 폐광시킨다는 당초계획에서 재정상황이 최악인 10개소로 대상범위를 축소시키겠다』고 발표했다.
이에앞서 메이저 총리는 대량 실직사태에 직면한 광부들의 집단반발 및 집권 보수당내 반대여론이 비등하자 18,19일 연속 비상각의를 주재하고 광산폐쇄가 초래할 파급영향에 대한 평가에 오류가 있었음을 인정했다.
메이저 총리는 지난주 석탄광산 50개소중 경제성과 채굴광석의 시장성이 없는 31개소를 앞으로 5개월내에 폐쇄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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