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연합】 지난 8일 타계한 빌리 브란트 전 서독총리의 국장이 17일 베를린의 제국의회에서 거행됐다.바이츠제커 대통령,헬무트 콜 총리와 함께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수아레스 포르투갈 대통령,찰스 영국 황태자 등 각국의 전 현직 국가원수 정부수반을 포함한 국빈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는 공식행사가 상오 11시 슈베르트의 교향곡 8번 「미완성」의 연주로 시작된데 이어 하오 1시20분께 부터는 베를린 시내를 관통하는 운구행렬이 시작됐다.
브란트 총리의 유택은 베르린 남서부 첼렌도르프구의 공원묘지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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