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시타 증언압력 가중/오부치 자민 전 간사장도 야 주장에 동조

【동경=연합】 일본 집권 자민당내 최대 파벌인 다케시타(죽하)파의 차기회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오부치 케이조(소연혜삼) 전 자민당 간사장은 17일 다케시타정권 발족당시 폭력단의 개입사건인 「황민당사건」과 관련,다케시타 노보루(죽하등) 전 총리가 국회의 증인환문에 응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오부치 전 간사장은 이날 홋카이도(북해도) 아사히가와(욱천)시에서 강연을 통해 야당측이 다케시타 전 총리의 증인 환문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데 대해 『만일 국회가 요구한다면 당당하게 소신을 밝혀 오해를 풀고 국민의 이해를 당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