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타 AP AFP=연합】 콜롬비아 북서부지역에 17일 새벽 강력한 지진이 발생해 많은 사상자를 냈으나 정확한 피해는 아직 집계되지 않고 있다.미확인 보도들은 메데인시에서 북서쪽으로 약 1백44㎞ 떨어진 지점에 위치한 무린도 마을에 리히터 지진계로 진도6 이상의 강진이 일어나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2천5백여명이 거주하는 이 마을은 이번 지진으로 교회 등이 붕괴되는 등 거의 폐허가 됐으며 수백명의 주민들은 공원으로 피신해 있다고 RCN 라디오방송이 밝혔다.
무린도 마을이 속한 안티오키아주 후안 고메스 주지사는 의료진과 의약품을 실은 헬리콥터가 무린도 마을을 향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그러나 현재 무린도 마을과 아무런 교신이 이루어지지 않고있어 사상자수가 어느 정도에 달하고 있는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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