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강력부 손기호검사는 16일 상습적으로 대마초를 피워온 가수·작곡가·연주자 등 10여명을 적발,인기그룹 「부활」의 창단멤버였던 작곡가 김태원씨(27·대마관리법 위반 전과1범·서울 은평구 역촌동 83의42) 등 5명을 대마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인기가수 신성우씨(24·본명·신동윤) 등 5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검찰에 의하면 인기 헤비메탈그룹 「부활」의 창단멤버였던 김씨는 지난 88년 9월초순께 자신의 집에서 가수 신씨 등 2명과 함께 대마초 1g을 은박지로 만든 파이프에 넣어 피우는 등 6차례 대마초를 피워온 혐의다.
검찰조사결과 「마지막 콘서트」(이승철노래) 등 인기곡을 작곡한 김씨는 가수 이승철씨와 함께 그룹 부활을 만들어 활동해오다 87년 이씨와 함께 대마초를 피운혐의로 검찰에 구속돼 풀려난 뒤에도 가수 신씨,악단기타 연주자 박용하씨(24·구속),경남호텔 나이트클럽 DJ 박내윤씨(22·구속) 등과 대마초를 피워온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방송인기 순위 1∼5위에 오른 가요 「내일을 향해」로 유명한 가수 신씨는 88년께부터 김씨 등과 어울려 4차례 대마초를 피운혐의이다.
▷구속자 명단◁
▲김태원 ▲박용하 ▲박내윤(22·DJ·대마 5회 흡연) ▲이용우(24·DJ· 〃 3회 〃 ) ▲김경천(23·회사원· 〃 2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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