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특수3부 김윤성검사는 16일 국회의원 등에게 부탁,피고인을 석방시켜 주겠다고 속여 교제비 명목으로 2천6백만원을 받아 가로챈 조광호씨(42·농원 경영·서울 서초구 염곡동 101) 등 2명을 변호사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검찰에 의하면 조씨 등은 지난해 6월 간통 및 상해사건으로 구속기소돼 수원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김모씨의 형에게 『국회의원 박모씨와 기무사 직원 등에게 부탁해 석방시켜 주겠다』고 속여 6차례에 걸쳐 모두 2천6백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