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이 임직원들에게 비교적 낮은 금리로 빌려주고 있는 행내 대출금이 1조원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은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의 시중은행 지방은행 외국은행 국내지점들이 일반자금이나 주택자금으로 임직원들에게 대출해준 내부융자금이 지난 6월말 현재 9천6백42억원으로 이들 은행의 전체대출금 중 1%를 차지했다.시중은행은 일반자금으로 1천3백95억원,주택자금으로 5천5백80억원을 각각 대출해줬다.
지방은행의 임직원대출은 일반자금 5백63억원,주택자금 1천5백77억원이다. 일반자금의 대출금리는 하나은행(연12.5%)을 제외한 모든 은행이 프라임레이트(우대금리) 인 연10%이며 주택자금은 국민주택 규모이하의 주택일 경우 연1% 혹은 4%이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일반자금 대출금이 53억원,주택자금 대출금이 4백74억원이며 금리는 대부분이 연 3∼1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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