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말현재 부도·부동산 담보가치 떨어져기업부도 등 실물경제의 구조조정 여파가 은행에까지 미쳐 지난 6월말 현재 일반은행(시중은행과 지방은행) 이 대출을 해줬다가 이자는 물론 원금도 못받게 된 부실채권 규모가 2조5천27억원을 기록,올 상반기중 4천1백27억원이 새로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말에 비해 19.7%가 늘어난 것으로 지난 한해 동안의 증가액(1천7백97억원) 보다도 2배이상 많은 액수이다. 그러나 13개 시중은행 중에서 한일은행만은 유일하게 상반기중 부실채권 12억원이 오히려 감소,외형경쟁 속에서도 내실경영을 해왔음을 보여주고 있다.
15일 한은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시중은행의 6월말 부실채권 잔액은 2조3천3백34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3천8백90억원이 증가했다. 지방은행은 1천6백93억원으로 상반기 중 2백37억원이 새로 발생했다. 부실채권이 총여신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시중은행이 2.0%,지방은행이 1.1%로 일반은행 전체로는 1.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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