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공사가 발주한 공사의 평균 낙찰률이 공사예정가의 98%에 달해 예정가가 누출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15일 주공이 국회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 9월까지 주공이 발주한 건설공사는 9만4천4백30세대에 1조5천47억9천1백만원(예정가격) 인데 실제 계약금액은 예정가의 97.8%인 1조4천7백30억4천8백만원으로 집계됐다. 또 1백31개 발주공사의 예정가 대비 평균 낙찰률은 98.99%에 달했다. 특히 이 가운데 지난해 7월 미도파가 수주한 여수 문수1공구 5백37세대 건설공사는 예정가의 거의 99.98%에 달하는 53억원에 낙찰됐고 지난해 8월말 발주된 진주 가좌 3지구 공사도 럭키개발이 예정가의 99.95%인 92억원에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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