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창배기자】 부산지방경찰청은 15일 대단지아파트 보일러실을 청소하면서 유독화학물질과 기름찌꺼기 등을 하수구로 무단배출해 바다를 오염시킨 선경산업 대표 김종섭씨(45·부산 북구 만덕2동 927의1 대성아파트 104동 1109호)와 대원산업대표 이원섭씨(43·부산 남구 남천동 삼익뉴비치 아파트 509동 703호) 등 보일러세관업체 대표 4명을 수질환경보전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의하면 김씨 등은 지난해 8월5일 부산 남구 남천동 삼익타워아파트 8톤짜리 중앙집중식 열보일러 4대의 청소를 2백30만원에 위탁받아 작업과정서 나오는 산화녹과 염산 등 오염물질 1만ℓ(50드럼)를 중화처리치 않고 인근 하천에 무단방류,광안리 앞바다를 오염시키는 등 지난 89년부터 지금까지 유독물질 수십만ℓ를 하천으로 무단방류,해양을 오염시킨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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