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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집단지도 체제로/추진파 연쇄접촉/최고위원 6∼7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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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집단지도 체제로/추진파 연쇄접촉/최고위원 6∼7명선

입력
1992.10.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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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문식씨 준비위장 추대/박태준씨 참여땐 대표로/민주 송천영의원도 신당 참여민자당을 탈당한 전 현직의원과 무소속 의원 등 신당추진 인사들은 15일 연쇄접촉을 갖고 새로 출범하는 신당에 6∼7명의 최고위원을 두는 집단지도 체제를 도입키로 의견을 모았다.

신당추진 인사들은 이날 채문식 전 국회의장을 창당준비위원장으로 추대하는 한편 민자당을 탈당한 박태준 전 최고위원의 신당 참여를 적극 권유키로 하고 박 전 최고위원이 이를 수락할 경우 당 대표에 옹립키로 했다.

한편 민주당의 송천영의원(대전 동을)이 이날 하오 민자당을 탈당하면서 신당참여 의사를 밝혔다.

이날 현재 신당참여 의사를 밝힌 의원은 ▲이종찬 이자헌 김용환 박철언 장경우 유수호의원 등 민자 탈당의원 6명 ▲한영수 임춘원 송천영의원 등 민주 탈당의원 3명 ▲정호용 강창희 성무용의원 등 무속의원 3명 등 모두 12명이다.

채 전 의장과 이자헌 김용태 박철언 장경우의원 등 민자당 탈당 전 현직의원 5명은 이날 자녁 시내의 한 음식점에서 모임을 갖고 신당의 진로를 내각제 개헌 등의 헌정개혁,지역감정해소,경제를 포함한 국정쇄신으로 정했다.

이에앞서 채 전 의장을 비롯,오유방 김현욱 오한구 이진우 최정식 윤성한 신경설씨 등 전직의원 8명도 시내 남서울 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신당에 적극 참여키로 결의했다.★관련기사 3면

이종찬 정호용의원과 민자당을 탈당한 전 현직의원,시도의원 등 신당을 추진하는 각 그룹들은 16일 낮 합동모임을 갖고 신당창당을 공식결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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