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분양되는 주공아파트는 입주자가 실내구조를 선택하는 주문식 주택으로 건설된다.14일 주택공사에 따르면 비좁은 아파트의 실내공간을 최대한 활용하려는 입주자들의 욕구를 수용하기위해 분양계약시 입주자가 2∼4가지의 내부 설계안을 선택하는 주문식 주택건설 방안을 마련,적극 시행에 나가기로 했다.
주공은 시범적으로 오는 11월 분양되는 공주 옥룡지구 주공아파트 5백93세대 가운데 분양면적 22평형 1백80세대와 25평형 58세대를 주문식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이 주문식 아파트는 가변벽체 등을 사용해 거실을 별도로 침실로 바꾸거나 다른 침실과 연결하는 등 기본설계안외에도 2∼3개 설계안을 제공하는 것이다. 주공은 이같은 주문식 주택을 내년부터 모든 분양아파트 확대할 예정이며 선택범위도 앞으로는 주방 및 화장실 등의 기초설비 부분만 고정식으로 하고 나머지 공간은 입주자 의사대로 바꿀 수 있도록 확대하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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